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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가정폭력 등 ‘긴급신고전화 통합서비스’ 3가지 번호를 꼭 기억하자 - 광양경찰서 생활안전계 순경 선형이
  • 기사등록 2016-10-13 10: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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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민 대부분은 위급한 상황이 생기면 자연스럽게 112나 119번호를 누를 것이다.

어찌보면 자신이 위급한 상황에 처했을 때 범죄신고(112)를하고 재난신고(119)를 하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이런 위급한 긴급신고가 아닌 간단한 전화상담들 마저도 112나 119번호 같은 긴급전화로 몰려 이번호를 사용하고자 하는 국민들이 피해를 보는 상황이 생겼고 이와 더불어 미아신고(182), 불량식품(1399), 학교폭력(177), 청소년상담(1388), 사이버테러(118)등 21개의 수많은 번호들이 있어 다 외우는것도 불가능하여 사용되지 않다보니 국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만들어진 신고 전화가 오히려 국민들의 혼동만 가중시킨다는 문제가 항상 지속적으로 제기 되었다.

 

실제로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2신고건수는 약 1천900만건으로, 그 중 출동신고를 요하는 신고는 약 1천70만건이었으며, 그 밖에 830만건인 약 44%가 경찰출동을 필요하지 않는 비긴급 또는 비출동신고로 파악이 되고 있다.

 

이에 정부는 복잡했던 기존 21개의 신고전화를 재난신고(119), 범죄신고(112), 민원상담(110) 3개 번호로 통합한 ‘긴급신고전화 통합서비스’를 7월 15일부터 10월24일까지 시범운영하다가 오는 10월 25일에 전면시행하기로 했다.

 

이로써 신고접수단계부터 기관간 신고정보를 실시간 공유해 국민들에게 반복적인 설명을 하지 않아도 되고, 또한 기존에 많은 문제가 제기 되었던 긴급하지 않은 민원 상담 같은 경우 민원상담(110)으로 분리 하여 운영됨에 따라 긴급 상황에 우선적으로 출동하여 효율적이고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좋은 서비스도 홍보가 되지 않는다면 무용지물이 되는 것은 자명한 일이다. 관련기관에서는 범죄신고(112), 재난구조(119), 민원상담(110) 이 3가지 긴급신고전화를 지속적으로 홍보를 한다면, 관련기관의 효율성이 올라가는 것은 물론이고 서비스를 받는 국민의 체감안전도와 만족도도 동반 상승될 것이다. /광양경찰서 생활안전계 순경 선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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