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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전 대표, 율촌2산단 조기완공 ‘같이 풀자’ - “가덕도 70m 뻘 깊이 비하면 10m매립 일도 아니다”
  • 기사등록 2016-08-05 14: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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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가 지난 4일 민생투어 나흘째 여수를 찾아 율촌2산단 조기완공 등 여수경제 활성화의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특히 김무성 전 대표는 주철현 시장의 율촌2산단 조기완공 건의에 대해 ‘매립 깊이가 10m 정도면 가덕도 매립 당시 70m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같이 풀어보자’고 긍정적인 관심을 보여 조기완공에 청신호를 켰다.

 

5일 시에 따르면 김무성 전 대표는 지난 4일 오전 10시 30분께 여수수협 3층 대회의실에서 여수지역 어촌계장 100여명을 만나 어업활성화 방안에 대한 민심 청취를 시작으로 민생투어 나흘째인 여수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김 전 대표는 이후 12시께 여수세계박람회장 스카이타워에서 주철현 시장을 만나 명예 여수시민답게 가장 먼저 박람회장 활성화에 대한 궁금한 사항을 물었다.

 

주철현 시장은 “현재 민간 기업으로부터 1100억 원 투자를 유치했고, 매년 300만 명이 넘게 박람회장을 찾고 있다. 청소년해양교육원과 기상과학관만 정부가 건립해 주면 박람회장은 연 500만 명이 찾는 명소가 될 것이다”고 설명했고, 김 전 대표는 ‘오늘 매우 기분이 좋다’는 말로 박람회장 사후활용 추이에 만족해했다.

 

이후 김 전 대표와 주 시장은 여수국가산단 내 재원산업 구내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회사 관계자를 비롯해 여수 상공인들과 경제 관련 민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 시장은 이 자리에서 김 전 대표에게 여수국가산단 공장용지 부족과 기업유치, 일자리 창출의 해결책으로 율촌2산단 조기완공을 적극적으로 건의했다.

 

주 시장은 율촌2산단과 여수국가산단과의 연계 개발에 대한 이점을 설명했고, “정부차원에서 매립의 속도를 내 사업이 조기에 준공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김 전 대표는 답변에서 부산 가덕도 매립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매립 깊이가 10m 정도면 어려운 일도 아니다”며 “같이 적극적으로 풀어보자”고 화답했다.

 

민생투어 나흘째를 맞아 여수를 찾은 김 전 대표는 큰 약속을 선물한 후 오후 2시가 넘어서야 하동으로 발길을 돌렸다.

 

한편 김 전 대표와 지역 어업인 간담회에서 김형주 여수수협 조합장은 ‘여수산단 기업 조성 이후 어족자원 고갈에 대한 국회차원 환경영향평가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 전 대표는 그 동안 정부주도 환경영향평가가 없었던 것에 의아해 하며 “어민들을 위해 제대로 된 환경 영향평가를 한번 해보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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