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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오면서 수리시설관리, 경지정리, 배수개선사업 등 농촌의 안정영농과 생산기반조성을 담당해 온 한국농촌공사가 한국농어촌공사로 사명(社名)을 변경하였다.
한국농촌공사 전남지역본부(본부장 장봉조)는 12월 30일 10시‘한국농촌공사 및 농지관리기금관리법’개정에 따라 한국농어촌공사 현판식 및 발족기념식을 거행 했다.
한국농촌공사는 1908년「옥구서부수리조합」으로 출범해 2000년「농업기반공사」, 2005년「한국농촌공사」, 이번에「한국농어촌공사」로 변경되었다.
정부조직 개편으로 농림수산식품부 기능이 농촌.농업에서 어촌.어업분야로 확대됨에 따른 농촌과 어촌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공사 명칭을 새롭게 정립할 필요가 있었다.
2008.2.29 정부조직개편(해양수산부 폐지)으로 수산업 생산기반정비사업이 농림수산식품부로 이관하는 등 농어촌 정책이 개편되었고 이로 인해 사업시행 기관인 公社도 법과 제도 개편이 필요하였다.
이에 따라 2008년 5월 14일 개정안이 정부에 제출되었고, 12월 5일 국회 본회의 의결 후 12월 29일 공포되었다.
이로 인해 농어촌公社는 농촌은 물론 어촌까지 사업 범위가 넓어지게 되었고 어촌을 체계적으로 개발하기 위하여 어촌현장에서 공청회, 세미나 등을 개최하여 어민의 의견을 수렴한 후 어촌관련 사업종합대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어촌종합개발의 필요성과 어촌 분야의 사무를 公社가 수행.지원하도록 한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하고 농지관리기금의 활용 범위 확대 및 해외농업개발사업 자금 지원과 고령인 노후생활안정 사업 지원 추가 등 국가 경제 및 사회 발전에 기여하며.
농업기반시설과 그 주변지역의 개발.이용에 관한 사업 근거가 추가됨에 따라 자립 경영 토대를 마련하여 국민의 부담을 덜어주고 농어업인의 요구를 농동적으로 수행 할수 있게 되었다. 이를 통해 현재 5%인 자체사업비중을 2013년까지 20%로 확대할 목표이다.
또한 公社는 새로운 한국농어촌공사 명칭에 걸맞는 조직과 인력 개편을 단행하여 경영효율성과 조직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다.
향후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그린경영 추진, 농업관련 대규모프로젝트사업을 추진하여 자립형 공사로 도약하여 ‘농어촌에 희망주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일등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라는 포부이다.
발족기념사를 통해 홍문표 사장님은 “농촌과 어촌은 동전의 양면과 같은 것이라”며 “국가균형발전의 토대는 도시와 농촌, 어촌이 함께 개발되어야 하는데 그동안 어촌은 사각지대에 놓여있었고 한국농어촌공사가 어촌에 대한 지역개발사업을 일원화하여 사업추진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