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고즈넉한 일몰과 신비로운 일출을 모두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저무는 2008년을 의미 있게 마무리하고 밝아오는 2009년을 희망으로 맞이하기 위한 해넘이와 해맞이 축제를 갖는다.

중산해넘이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는 해넘이 축제는 중산일몰전망대 준공 기념식과 함께 오는 12월 31일 오후4시부터 7시까지 진행된다.

그리고 남열해맞이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는 기축년 새해 해맞이 축제는 남열해수욕장에서 내년 1월 1일 새벽 4시부터 오전 8시까지 성대하게 개최된다.

남양중산 해넘이 축제는 올해 처음 개최한 것으로 2008년 한 해를 고스란히 안고 사라지는 일몰을 보면서, 지난 한 해를 되돌아보고 새로운 한 해를 준비하는 뜻 깊은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초청가수 공연, 건강댄싱, 소원 풍선․풍등 날리기 등의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고 있고, 유자차, 떡국 무료 제공과 중산 앞바다에서 채취한 신선한 고막과 굴 등 해산물도 저렴하게 판매할 계획이다.

파도와 장엄한 일출의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영남 남열 해맞이 축제는 힘차게 떠오른 태양의 기운을 받아 기축년 새해를 희망과 기대로 맞이하는 소중한 행사로써, 은빛모래사장과 울창한 소나무 숲 등지에서 해변 가족영화 상영, 새해콘서트, 소원빌기, 불꽃놀이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영남면 번영회에서는 관광객들을 위해 떡국과 지역 특산품인 유자차를 무료로 제공하고, 청정지역 해창만 간척지에서 생산된 고흥쌀을 무료로 배부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고흥군에는 점암 팔영산과 금산 적대봉 일출이 유명하며 내년 연육을 앞두고 있는 소록도의 앞바다에 카페리호와 가까이에 나로우주센터가 있으며 2/4분기 과학위성발사 예정인 나로도 하반 해상 유람선에서 즐기는 선상 해맞이도 볼만하다.

한편, 고흥10경중의 하나인 중산일몰을 볼 수 있는 전망대는 팔영산, 소록도 등과 함께 고흥의 아름다운 풍광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관광명소로 자리잡아 가고 있으며,

남열해수욕장은 넓고 깨끗한 백사장과 빽빽한 소나무숲, 수려한 다도해 경관이 어우러진 해맞이 명소로써 전국의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