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 광주광역시는 17일 시청 2층 무등홀에서 ‘평등한 인권도시 광주 구현을 위한 제1기 광주인권도시 기본계획(2012~2015) 이행평가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에는 광주인권증진시민위원, 인권단체 및 전문가, 관계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여해 2012년~2015년까지 지난 4년을 되돌아보고 제1기 광주인권도시 기본계획의 추진상황에 대한 진단․평가와 제2기 광주인권도시 기본계획 수립 방향을 제시하는 등 ‘인권도시 광주’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주제 발제는 김수아 시 인권평화협력관의 ‘제1기 광주인권도시 기본 계획의 추진과정과 현황’, 김재철 광주시 참여혁신단장의 ‘인권도시 광주의 새로운 방향과 과제’로 진행되며 발제 후에는 김기곤 광주전남연구원 연구위원의 진행으로 ▲‘제도․정책분야’에는 장화동 광주인권증진시민위원회 위원장, 임택 광주시의회 의원 ▲‘인권교육분야’에는 허창영 교육청 민주인권교육센터 팀장, 황현철 광주복지재단 단장 ▲‘교류협력분야’에는 이성훈 한국인권재단 상임이사, 신경구 광주국제교류센터 소장이 각각 토론을 펼친다.

김수아 시 인권평화협력관은 “토론회에서 제안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한 후 제2기 광주인권도시 기본계획에 반영해 시민사회 전반에 보편적 인권이 확산되도록 실질적인 인권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다.”라며 “특히, 내년부터는 100대 인권지표 중 가장 시급한 인권현안인 6대 분야(학교 밖 청소년, 이주민, 생명권, 빈곤, 교통약자, 비정규직)를 핵심 인권지표로 선정해 모든 부서가 칸막이 행정을 탈피한 부서 협업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인권 상황을 개선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1기 광주인권도시 기본 계획은 ‘광주광역시 인권보장 및 증진에 관한 조례’에 따라 지난 2011년 5개년 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광주인권도시 비전과 전략, 인권지표 개발 시행, 인권 교육, 국내외 교류협력 및 네트워크 구축, 인권도시 브랜드 제고 등 인권 증진 관련 정책과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인권 정책 종합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