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사회적 경제조직인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등이 실질적으로 필요로하는 분야에 도움을 주어 조직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기업성장 및 고용유지에 기여하기 위하여 8월 18일부터 프로보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12년부터 한전에서 경제적으로 지원중인 37개社와 한전과 MOU를 체결한 15개社를 포함한 총 52개社가 대상이며 기존의 금전적인 지원뿐만 아니라 경영 및 판로지원 등 전방위적인 지원을 전개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회적 조직의 경우 전기요금의 절감만으로도 수익구조에 많은 영향을 줄 수 있기에 한전에서는 기업의 전문성을 살려 전기요금 절감방안 컨설팅을 시행하고 고효율 기기 안내, 노후 전기설비 점검 및 간이정비 활동 등도 추가로 시행하고 있다.

프로보노 : 자신의 전문성을 활용해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돕는 활동. ‘공익을 위하여’라는 의미의 라틴어 “Pro bono publico"에서 유래

또한 기업의 매출에 도움을 주기 위해 한전 직원들이 직접적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사내 온라인 쇼핑몰에 무상으로 입점할 수 있게 하고 직원에 대한 상품 홍보 등도 지원하여 실질적인 매출 증가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그리고 올해 10월부터는 법률, 회계, 세무, IT 및 교육 등 도움이 필요한 분야에 대해서 직원들의 다양한 재능을 활용한 기부활동을 전개하여 사업운영에 필요한 상담 및 업무지원도 활발히 전개할 예정이다.

한전은 2012년부터 사회적기업 육성 및 창업지원을 시행하여 왔으며, 특히 지난해에는 공공기관 최초로 ‘협동조합형 사회적기업 지원사업’을 시행하여 다양한 사업모델을 발굴하는 등 2년간 지원사업을 통해 총 12억원을 23개사에 지원하여 창업 및 육성을 지원하였으며, 이들 중 5개 조합은 기획재정부 선정 우수 사업모델로 소개되기도 하였다.

’14년도의 경우 상반기에 기획재정부와 함께 9개社에 3억원을 지원하였으며 협동조합에 대한 교육과 전문가 컨설팅, 프로보노 활동과 같은 다각적 지원 프로그램을 병행하고 10개 이상의 협동조합 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한전은 사회적 기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맞춤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실천하여 이웃과 함께 성장하는 “따뜻한 한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