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박종의]여수석유화학고(교장 조영만)는 지난 19일, 서울 플라자호텔 루비홀에서 열린 한국석유화학협회 사장단 조찬 간담회에 참석하여, 협회 CEO(회원사 37개사)를 대상으로 석유화학 마이스터고 운영 현황 및 산학 협력 방안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졸업생 100% 취업’이라는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했다.

이 자리에서 조영만 교장은‘긍정과 창의로 석유화학을 선도하는 글로벌 영마이스터 육성’이라는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는, 이 학교만의 선진화되고 차별화된 학교 운영 현황 및 특색 사업을 설명했다.

먼저,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경영관을 소개하는 도중 재학생들의 입학 성적을 공개하며 석유화학 마이스터고에 대한 긍정적 전망과 매력 때문에 상위권 인재들의 관심과 지원이 급증한 것으로 볼 때 명문 석유화학 마이스터고로서의 토대는 마련됐다고 분석하면서, 이러한 토대를 바탕으로 산학이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공동의 협력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가 산단 소재 기업과 대학, 직업훈련기관 등 16개 기관 25명의 개발위원이 참여하여 학생들의 수준에 맞는 차별화된 교육 과정을 편성하고, 주요 전공 교과 10종의 본교 자체 교재(현재 6종 개발 완료)를 개발하여 현장 실무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성실하게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글로벌 마이스터가 되기 위한 중요한 소양으로 인성 교육과 외국어 실용 능력을 강조하며 인성교육의 핵심은 ‘양심 ’과‘ 정직’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이 학교는 이미 마이스터고 최초로 ‘무감독시험’을 실시하여 화제가 되었고, 특색사업으로 실시하고 있는 전교생 ‘감사일기 쓰기’를 통해 긍정적인 마인드 형성을 도모하고 있으며, 전교생 기숙사 생활과 함께 English zone 설치 운영을 통한 실용 외국어 능력 향상, 전교생 금연 운동 등을 지속적으로 전개함으로써 지성과 인성을 겸비한 명문 마이스터고로 도약하고 있다며, 이 학교만의 차별화된 다양한 특색 사업들을 자세히 소개했다.

끝으로 조영만 교장은 산학협력 MOU 체결 방안을 제안하면서, 재학생들뿐만 아니라 이학교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최대 관심사인 ‘졸업생 100% 취업’목표 달성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우선, 오는 7월~9월 중에 인사팀장 TFT를 통해 산학협력 MOU 체결 방안을 만들고, 10월경엔 선 취업 인원 약정 MOU를 체결한 다음, 2학년 2학기까지의 학생 개별 성적을 근거로 졸업인증제를 통과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3학년 1학기 4월 중에 회사별 약정 인원 선발하여 여름방학 1~2주 정도의 회사별 인턴 교육을 실시한다.

3학년 2학기에는 소속 기업별 프로젝트 수업을 수행하고 졸업과 동시에 군 입대를 한 다음(여학생과 군 면제자는 졸업과 동시 취업), 제대 후 1개월 동안 REFRESH 교육을 실시하여 군필 후 최종적으로 취업이 확정된다는 것이다.

간담회를 마치고 조영만 교장은 차별화된 학교 교육 현황과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비전 제시를 경청한 사장단은 긍정적인 반응과 함께 박수로 화답하며, 명문 마이스터고로 비상하려는 열정적인 노력과 양질의 교육 현황에 대해 매우 호평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학교에서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실력 있는 석유화학 마이스터를 양성하기 위해 항상 보다 진취적인 교육 과제를 연구.개발하고 교육 현장에 투입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는 확신에 찬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