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권동일]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남지역본부(본부장 최영철)는 지난 5월 13일 시전초등학교 6학년 1반학급에 나눔 교육을 진행하고 나눔리더상 상장을 수여했다.

시전초등학교 6학년 1반은 지난 3월부터 학생들이 십시일반 자발적으로 모은 돈을 매월 정기적으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부하고 있다.

기금은 한 학급당 여수지역에 어려운 학생 한명에게 결연 되어 쓰이게 된다. 이날은 학생들이 모은 돈이 어려운 이웃에게 어떻게 쓰이는 지에 대한 교육이 있었다.

6학년 1반 문현선 담임선생님이 처음 나눔 활동을 제안 했을 때 모든 아이들이 이에 동참한 것은 아니었지만 학생들 스스로 나눔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규칙을 만들어 용돈을 모으기 시작했다.

지상우 학생은 “처음에는 내 용돈도 부족하여 나눔 활동에 참여하는 것에 동참하지 않았지만 나눔 교육을 통해 주변에 어려운 친구들이 많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고 그 친구들을 도와주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어요.”라며 나눔 활동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6학년 1반에서 시작된 나눔 활동은 현재 시전초등학교 6학년 전 학급들이 나눔 활동에 참여하는 계기가 되었고, 6학년 뿐 만 아니라 5학년 3반 등도 나눔 활동에 참여 하는 등 시전초등학교 전체에 나눔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