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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벌초시 벌쏘임과 예초기사용 조심 - 관산119안전센터장 강명원
  • 기사등록 2008-09-10 04: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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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앞두고 조상님의 산소를 찾아 벌초를 하는 사림을 흔하게 볼 수 있다.

대부분의 산소들은 들판이나 산속 양지 바른 곳에 위치하고 있어 벌들이 서식하기에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다.
또한 예전과 달리 요즘은 낫보다는 예초기를 사용 풀베기 작업을 하기 때문에 벌초시가 되면 벌에 쏘이는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8일 장흥군 관산읍 한 야산에서 벌초를 하던 70대 노모씨가 땅벌에 쏘여 사망하는 등 전남지역에서만 1주일에 3건이 발생 2명이나 사망하였다.

벌초를 하러 갈 때에는 벌과 예초기 사용으로 인한 사고를 대비해 모자, 보호안경, 살충제, 구급약, 붕대 등 간단한 안전장구를 반드시 챙기고 복장은 긴소매 옷과 신발은 등산화 또는 발목까지 올라온 신발을 준비해 사고예방에 대비하였으면 한다.

그리고 벌초 중 벌집이 발견되면 무리하게 벌집을 제거하려고 하는 것 보다 119에 신고하고 벌집 주변에서 멀리 피해야 한다.

벌에 쏘이면 가능한 벌집주변에서 멀리 피하고, 벌침을 카드 등으로 밀어서 제거하고, 얼음찜질로 독액이 흡수되는 것을 줄여줘야 한다,

예초기 사고는 주로 칼날로 인한 돌 등 파편에 의해 눈이나 얼굴부위가 찢어지는 사고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돌등 파편이 튀어 다치면 실명까지 될 수 있으므로 사고예방에 특별히 신경을 써야한다.

예초기 이용 벌초 시 보안경을 필히 착용하고 묘지 주변 돌등은 미리 골라내고 작업을 해야 한다.

본격적인 벌초철을 맞아 묘지를 다듬은 일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는 내 안전에 대해 조금만 생각하고 준비해서 사고 없는 즐거운 추석 명절을 맞이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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