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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퍼에게 최고의 영광인 에이지 슈터가 광주에서 탄생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유봉래 (주)신일가스 회장(73). 유 회장은 지난 7일 화순 무등산 컨트리클럽서 자신의 나이와 같은 타수인 73타를 쳐 평생 하기 어려운 대기록을 남겼다.
에이지 슈트(Age Shoot)는 18홀(파 72) 라운드를 자기 나이 이하 스코어로 치는 것을 일컫는 말로 이런 기록을 낸 골퍼를 에이지 슈터(Age Shooter)라고 한다.
유 회장은 이날 지왕봉 코스(파 36, 3,562야드)서 34타, 인왕봉 코스(파 36, 3,493야드)서 39타를 쳐 합계 73타를 쳐 자신의 나이와 똑같은 타수를 기록해 큰 영광을 안았다.
통상 에이지 슈트는 코스가 파 70 이상이고, 전장이 6,000야드 이상인 골프장에서 기록한 것만 인정한다.
한국 골프 113년 역사에서 지금까지 에이지 슈트를 기록한 골퍼는 모두 9명으로 유 회장은 이번 기록 달성으로 국내 10번째 에이지 슈터로 이름을 올렸다.
동반자는 부인 최영자씨와 장성수, 윤명희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