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은 복지에 대한 수요와 질적 증대에 발 맞춘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를 펼치기 위해 9월부터 ‘지역 순회 서비스 제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역 순회 서비스제도는 복지 제도를 제대로 알지 못하거나 거동이 불편해 읍.면사무소를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주민들에게 직접 찾아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
이에 따라 군은 주민서비스, 사회복지, 보건 분야 등 3개반 9명의 상담반을 편성해 매주 1개 마을 이상 순회하며 마을회관, 경로당 등지에서 복지 서비스를 펼친다.
상담반들은 현장에서 국민 기초생활 보장제도, 노인 복지시책, 보건서비스 등의 분야별로 전문적인 상담에 나서며, 각종 민원의 현장 접수도 받게 된다.
이와 함께 주민의 복지시책에 대한 애로사항과 여론을 청취하는 한편 지역 내 미 수혜자를 발굴, 복지서비스 혜택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거동 불편자나 중증 장애인 세대 등에 대해서는 매월 1가구 이상 선정하여 가구 형편에 맞춰 밑반찬, 이동 목욕, 환경 미화, 이.미용 자원 봉사자 등을 연계하는 통합 서비스 실현에 나선다.
군 관계자는 “주민을 직접 찾아가는 순회서비스 제도로 서로 돕는 훈훈한 지역사회 건설의 기틀을 마련하는 한편 능동적인 복지 실현으로 주민 만족 행정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