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군수,김종식)은 5일 오후 도청 정약용실에서 박준영 도지사와 임정환 완도부군수, 박현표 (주) 해진식품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1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국내 김 가공 업계의 중견 업체로 국내 대형유통망을 보유하고 있는 (주)해진식품은 완도군 보길면 일원에 100억원을 투자해 김 가공 공장 및 수산물 유통센터를 건립한다.
(주)해진식품은 수산물 가공 전문업체로 40여명의 고용창출이 예상된다. 특히 김은 어민과 계약 생산해 수매하는 방식의 새로운 유통라인을 확보함으로써 안정적인 원료 확보와 어민 생산활동이 가능해져 지역경제 활성화 및 도내 어민 소득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해진식품에서는 남해안에서 생산되는 김, 미역, 다시마, 전복 등 다양한 해산물을 국내 및 해외 유통망을 활용해 판매할 수 있는 유통센터도 함께 건립해 국내시장은 물론 일본, 중국 등 동남아 시장과 미주, 유럽 등 세계시장에서 해산물 수출을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가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밝히고 있다.
전남도는 이날 투자협약을 체결한 기업이 공장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해 안정적인 생산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