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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귀향길 안전운행으로 사고를 최소화 합시다. - 항만 119 안전센터 소방교 최용준

  • 기사등록 2008-09-05 22: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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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즐거운 추석연휴가 기대되지만 올 해 추석은 유난히 짧아 벌써부터 귀향길이 걱정인 사람들이 많다.

정부추산 통계자료를 보면 추석연휴기간동안 예상되는 지역간 이동인구는 귀성시 2,210만명, 귀경시 2,735만명으로 나타났으며, 이중 78%가 승용차를 이용할 것으로 추정하였다. 이쯤 되면 고속도로 등 모든 도로가 교통체증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이며 운전자뿐만 아니라 함께 가는 가족들 모두 피곤한 귀향길이 되리라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다.

따라서 차안에서 할 수 있는 가벼운 운동들을 미리 숙지하고 질병대처법에 대해 알아두면 사고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먼저 차안에서 간단한 스트레칭을 통해 몸을 풀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1. 엉덩이는 좌석 깊숙이 들여 앉는 것이 좋고, 등받이는 90도를 유지하도록 한다.
2. 목을 좌우로 반원을 그리며 펴주면 피로회복에 도움이 된다.
3. 무릎과 허벅지를 주물러 다리의 긴장을 풀어준다.
4. 목을 비롯해 양어깨에 힘을 빼고 고개를 앞으로 숙인다.

이와 함께 두 시간 이상 운전하지 말고, 휴게소에 들려 가벼운 산책이나 심호흡을 한 후 유연성 운동을 통해 긴장을 풀어주고 가족들의 어깨도 서로 주물러 주시고, 허리를 굽혀 스트레칭 등을 자주 하도록 하자.

꽉 막힌 도로에서의 장시간의 운전은 몸에 엄청난 부담을 줄 수 있다. 자동차 안은 밀폐되고 좁은 공간이므로 근육긴장, 혈액순환 장애, 두통, 피로, 호흡기 질환 등의 발생위험이 높다. 따라서 평소에 심혈관계 질병이 있는 사람은 장거리여행을 가급적 자제하도록 하고,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은 반드시 복용하던 약품을 챙기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또한 멀미를 자주하는 사람은 출발 전에 멀미약을 먹는 게 좋고 생수나 생강 달인 물을 차갑게 해 조금씩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하다. 생강은 소화를 돕고 구토를 가라앉히며 가벼운 감기기운을 몰아내는 데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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