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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서울지역 유명강사를 초청해서 지역의 우수학생 수준에 맞춰 수업을 진행하는 ‘나주시 고교인재 육성사업’이 올해도 시동을 걸었다.
시는 지난 5일 오후 1시30분 동신대학교 첨단 강의동에서 ‘2014년도 나주시 고교인재 육성사업’개강식을 갖고 본격 강의에 들어갔다.
대성학원이 사업 주체를 맡게 된 이번 수업은 관내 일반계 고교 학교장이 추천한 학생 가운데 최종 선발된 80명을 대상으로 국어와 수학, 영어 등 3과목과 진학 특별 프로그램으로 이뤄지며, 내년 1월까지 총 70일간에 걸쳐 주말과 휴일에 수업이 진행된다.
시가 지역 고교인재 육성사업에 나선 것은 최근 3년간 대입 합격현황을 분석한 결과 수도권 및 지방대 합격률은 높아졌지만, 소위 명문대나 우수학과 진학률은 상대적으로 낮다는 판단에서 이뤄졌다.
임성훈 시장은 이날 개강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교육이 살아야 나주가 산다는 확고한 신념으로 교육발전에 노력을 경주해왔다”며 “수도권의 우수한 강사진으로부터 대학입시의 다양한 정보와 실력향상 공부법을 전수받아서 각자의 능력을 최대한 개발하고 좋은 진학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운영성과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학생 개인별 성적 및 학습습관 분석을 통한 지속적인 컨설팅과 ▲교과 이외에 학생 수요에 맞춘 비교과 특강 및 다양한 부가프로그램을 운영 ▲수준별 수업의 현실화를 위한 강사들의 노력에 힘입어 ‘보통’ 이상의 긍정적인 답변이 전체 설문 항목에서 높은 수준을 보인 것으로 평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