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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목포시는 정신보건 문제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자 이에 대한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면서 주민 정신건강 지키기에 나섰다.
시는 지역주민의 정신건강증진, 자살예방, 정신장애인의 사회복귀를 위한 전문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통합적 정신질환자 관리체계를 구축 추진하고 있다.
시는 먼저 중증정신질환관리 사업 추진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정신장애인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한 상담팀을 구성하여 가정방문, 전화상담, 가족지지상담 등을 하고 있고, 정신보건센터 등록회원(30명)을 대상으로 연 6회 가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매주2회 음악・미술・웃음치료, 공예요법, 정신건강교육 등 주간재활프로그램과 정서지지・자기관리 필요성 알기 프로그램, 매주 수요일 정신과 전문의 상담 서비스 제공 등을 추진하고 있다.
정신건강증진사업으로는 지역아동센터, 초・중・고등학교 등을 대상으로 연 70회에 거쳐 아동・청소년 정신건강교육을 실시하고 있고, 임산부, 직장인, 복지관 및 노인대학 어르신, 독거노인 등에 대해서도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우울 및 자살예방사업으로는 목포교도소 수용자 및 직원, 목포경찰서 및 해양경찰서 전・의경 등을 대상으로 분기별 교육 및 상담활동을 하고 있다.
아동・청소년 정신건강관리사업은 초・중・고등학생별로 정서・행동별 심층평가 후 의료기관 및 심리센터와 연계 상담치료를 받도록 하고 있고, 음악・미술・감성코치 등 면역력 증강을 위한 정서 훈련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또 관내 병의원, 경찰서, 복지관, 종교계 등 지역사회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관・단체와 수시로 사례관리 분야에 대한 회의를 구축하는 등 협조체계를 구축 운영하고 있다.
하당보건지소 관계자는 “정신질환은 뇌의 질환으로 조기발견과 약물치료 등으로 건강한 생활이 가능하다”며 “주변에 우울, 스트레스, 정서장애 등으로 상담이 필요한 경우 시 정신건강증진센터(☎270-0199) 또는 하당보건지소(☎270-3266)에 연락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하당보건지소는 지난 4일 ‘정신건강의 날’을 맞아 목포버스터미널 일원에서 정신건강증진센터 직원, 간호학생 등 12명이 참여한 가운데 정신질환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편견 해소를 위한 캠페인을 실시하고, 주민을 상대로 정신건강검사 및 상담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