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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복지사각지대 제로화 대책 ‘눈길’ - 복지소외계층 일제조사→맞춤형복지대책→따뜻하고 살맛나는 목포건설
  • 기사등록 2014-03-11 15:5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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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목포시는 ‘시민이 행복한 복지도시・안전도시’를 2014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최근 생활고를 비관한 가족의 자살사건이 발생하는 등 경제적 어려움을 극단적 방법으로 선택하는 상황이 발생하자 3월 한 달간을 복지사각지대 일제조사 기간으로 정한 것이다.

이에 따라 시는 3월 한 달 동안 어려운 계층의 속사정을 훤히 알고 있는 인력을 총동원하여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각 위기 가정에 맞는 맞춤형 복지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즉, 지역사정에 밝은 복지위원, 주민자치위원, 부녀회원, 통장, 주부 모니터링단 등 총 233명을 구성된 ‘좋은 이웃들’로 하여금 현장조사를 실시하도록 했다.

희망복지지원단은 보호가 절실한 위기가구를 방문 현장 조사하여 실태파악에 나서기로 했다.

각 동 주민센터에 ‘복지사각지대 신고창구’를 운영하여 어느 누구나 상담・신고할 수 있는 통로를 만들었다.

각 통장들은 올해 6.4지방선거 대비 주민등록 일제조사에 따른 가구별 방문 조사시 복지 소외계층에 대한 실태파악도 병행 조사하기로 했다.

조사대상은 △단전․단수가구 △건강보험료 체납가구 △기초생활수급자 탈락가구 △일정한 주거지 없이 창고・공원 등을 전전하며 생활하는 비정형거주자 △빈곤・학대・유기 위기에 처한 아동・청소년 △가족 구성원의 실직・노령 등으로 가구 내 간병・장애 등 돌봄 부담이 과중한 가구 등이다.

발굴된 위기가구는 각 가구별 생활여건을 판단하여 ▲긴급복지 지원 및 차상위 제도 등 각종 복지서비스 정보 제공 ▲보호가 절실한 위기가구는 지방생활보장위원회 심의를 거쳐 기초생활보장 수급세대로 책정 관리 ▲주거, 의료, 고용 등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가구는 희망복지지원단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 복지재단・종교단체 등 민간자원과 연계 지원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해 ‘찾고-돕고-지원’하는 복지사각지대 10대 해소 시책을 추진한 결과 폐지수거 어르신 등 591세대 발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책정하고, 복지 소외계층 5,600여 세대를 발굴하여 복지재단・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민간자원과 연계하는 등 맞춤형 복지를 추진하여 2만여 세대에게 총15억4천 여 만원을 지원했다.

정종득 시장은 “시민복지 체감도를 높이고 따뜻하고 살맛나는 도시를 건설하기 위해 올해 일반회계 전체예산 4,926억원 중 사회복지예산에 2,200여 억원(전체예산의 44%)을 투입했다”며 “선제적・능동적・틈새 없는 복지행정을 추진하여 어려운 계층들이 희망과 용기를 갖고 삶을 헤쳐 나갈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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