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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한급수지역, 설 연휴 제한 해제 - 전남도, 생수 무상 공급 등 식수 공급대책 추진
  • 기사등록 2014-01-26 14:2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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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전라남도가 겨울가뭄으로 제한급수를 하고 있는 고흥, 완도 도서지역에 대해 설 연휴 기간 귀성객 및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제한급수를 해제, 생수를 무상 공급하는 등 식수 공급대책을 추진한다.

26일 전남도에 따르면 남부 도서지역 일대가 평년 대비 70% 수준의 강우량을 기록, 식수 전용 수원지 저수율이 급감하고 고흥 거금도, 완도 청산도 등 5개 섬을 중심으로 부득이하게 제한급수를 실시해왔다.

하지만 설 연휴 동안 귀성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제한급수를 일시 해제키로 했다.

이에 따라 고흥 거금도의 경우 수원지 사수량(취수구 아래 저수량) 등을 활용해 정상 급수하며, 완도군도 제한급수를 해제해 정상 급수한다.

또한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생수를 지원 받아 고흥군에 1만 2천 병, 완도군에 2천400병을 무상 공급해 주민들의 편의를 도모하게 되며, 명절 이후에도 추가로 생수를 공급할 계획이다.

신안군의 경우 현재까지는 정상급수가 이뤄지고 있으나 가뭄이 계속될 경우 작은 섬을 중심으로 제한급수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 우이도 등 7개 작은 섬에 생수 2천100병을 예비식수로 지원했다.

천제영 전남도 환경정책담당관은 “매년 반복되는 섬 지역 식수난은 노후관로가 많아 누수율이 높기 때문에 발생한다”며 “이에 따라 2017년까지 노후관망 선진화사업에 국고보조금을 포함한 815억 원을 투입, 노후관을 교체해 식수난을 완전히 해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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