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년.소녀 가장 및 사회적 배려 학생 대상의 4박 5일 체험 활동 - 한라산 등반 및 마라도 탐방을 통해 용기와 자신감 키워 -
[전남인터넷신문]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의 행복 선상무지개학교는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소년.소녀 가장 및 사회적 배려 학생 235명을 대상으로 한라산 및 마라도 탐방등의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행복 선상무지개학교는 ‘행복을 가꾸며, 밝은 미래를 꿈꾸며’를 주제로 내걸고, 학생들에게 단체생활을 통해 공동체 정신을 함양하고, 행복한 미래에 대한 꿈을 설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기 위한 것이었다.
특히 한라산 등반은 어리목에서 윗새오름(해발 1,700m)을 거쳐 영실로 내려오는 경로였는데, 몸이 불편한 일부 학생을 제외하고는 거의 모두가 완주하는 기쁨을 맛보았다. 산행을 마친 모 여중 학생은 “평소에 등산을 안 해 봐서 겁이 나고 힘이 들었지만 다녀오고 나니 무척 기분이 좋다”면서 “이제 나도 할 수 있구나 하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만족스러워했다.
행복 선상무지개학교를 이끈 고흥중 윤동화 교장은 “기간이 짧아서 더 많은 활동을 할 수 없는 것이 아쉽지만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값진 체험의 기회가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이와 같은 프로그램이 더 많이 마련되어 학생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