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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서 황금후박나무 등 희귀식물 다량 발견 - 전남산림자원연구소, 자원식물 33종․기능성 식물 13종 수집
  • 기사등록 2013-10-13 14:5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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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소장 윤병선)는 약초의 섬 완도 약산에서 황금후박나무 등 다량의 희귀 및 유용식물을 발견했다.

13일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에 따르면 연구소 직원과 산약초 전문가 및 관련 분야 교수, 전공학생 등으로 산림자원조사단을 구성, 희귀식물과 식용․약용식물을 발굴하는 ‘산림식물자원’을 조사하고 있다.

산림자원조사단은 그동안 완도 약산에 자생하는 식용․약용식물의 생태환경 및 집단 서식지를 조사해 천문동 등 33종의 자원식물과 기능성 분석용 식물인 하수오 등 13종을 수집했다.

특히 쌈채소와 위장 치료에 활용할 수 있는 기능성 식물인 번행초 집단 자생지를 발견했다.

또한 야생에서 희귀하게 발생하는 무늬(사피성)곰솔 2개체를 발견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변이 개체인 황금후박나무(가칭)를 발견해 유전적 변이 인지 아니면 바이러스에 의한 변이 종인지 지속적인 모니터링에 나서기로 했다.

전남산림자원연구소는 이번 조사 결과를 활용, 소득 작목을 개발하고 자생지를 확보하는 등 유전자원 보전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윤병선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장은 “전남은 수많은 도서와 생물 다양성이 풍부한 산야를 보유하고 깨끗한 자연환경을 갖고 있어 다양한 식물이 분포돼 있을 것으로 생각돼 산림자원 조사에 나서게 됐다”며 “산림자원 조사단 운영을 통해 전남지역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식용․약용식물의 기능성 효능 분석의 기초자료로 활용, 전남지역 자원식물산업 발전의 기초를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생물다양성 보전, 지속적인 이용과 생물 유전자원의 공유 및 생물자원 보유국의 이익을 보장할 수 있는 나고야의정서 채택에 따라 국내 토종자원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 때문에 자국에 존재하는 생물들을 고유한 자원가치로 평가하고 그 생물자원의 보존과 관리를 강화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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