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보성군(군수 정종해)은 지난 8일 보성군청 대회의실에서 400여명의 군민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도 예산편성을 위해 주민 설명회를 개최했다.

주민 설명회는 보성군에서 주민참여예산 계획에 의거 2006년도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군 재정, 국가예산 확보, 주요사업 추진 현황 등에 대한 보고와 2014년도 예산편성 계획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다.

이와 함께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사회복지, 교육, 문화 및 관광, 농업분야 등 13개 분야로 나누어 예산편성의 방향과 투자계획 설명 등을 통해서 보성군 재정 운영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군민의 군정에 대한 이해와 참석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군민의 주요 건의 사항으로는 지역개발 사업과 환경분야 등에 집중되었으며, 특히, 지역주민이 작지만 실생활에서 필요로 하는 분야까지도 세심하게 지원해 줄 것을 건의하였다.

정종해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서 “재원은 한정되어 있는데 복지, 지역개발, 환경분야 등 수요는 날로 늘어가고 있어 예산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편성․운용하는데 역점을 두겠다.”면서 “사업의 타당성과 우선순위를 검토하여 군민이 가장 필요로 하는 곳에 적절한 재원이 배정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한 주민은 “설명회를 통해 주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군민이 군정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킬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준 보성군에 감사하다,”면서 “2014년 예산이 지역주민의 복지와 보성군 발전에 효율적으로 사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이날 건의된 내용과 군 홈페이지 등을 통해 수렴한 주민의견들을 현장 실사 등을 통해 면밀하게 검토 후 우선순위를 결정하여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