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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4월개최 안된다. 행정공백 어떻게 할 것인가? - F1만 있고, 전남도정은 없이, 아집만 남아
  • 기사등록 2013-10-09 15:5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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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 4월 개최 안 된다. 행정공백 어떻게 할 것인가?

적자야 어떻게 되던, 관람객수가 줄어들든 내년 6월 선거 전 임기를 마치기 전에 한번이라도 기어이 더 하겠다는 아집의 산물이다.

6개월 만에 두 번의 대회를 치루겠다는 것인데, 그 동안 공무원들의 열정으로 이루어낸 피와 땀이라도 있어서 그나마 이만큼의 행사라도 치룰 수 있었다는 것을 리더라면 명심하길 바라며, 시군지자체나 기업체들을 더 이상 티켓 강매를 통해 못살게 굴지 말아야 한다.

이번 F1대회를 끝으로 다시는 전남도민의 우환거리가 되지 않기를 바랄뿐이다.

그간 흑자를 본다며 타당성 보고서를 조작하고 속여서 F1대회를 강력 추진했다면, 이쯤 되면 박준영도지사는 반드시 사과를 먼저 해야 한다.

경주장 건설 및 관련 비용을 차치하더라도 이미 4년간 2000억 원의 적자를 보지 않았던가?
전남도가 갚아야할 F1관련 빚과 기금으로 전환한 F1관련 부채와 이자상환은 어떻게 할 것인가?

지금은 적자를 얼마나 줄였다는 발표로 뭔가 크게 노력하고 성공한 것처럼 브리핑을 하지만, 벌써부터 매년 늘어 날것만 같았던 관람객수는 전체 16만, 결승 8만 명의 마지노선이 무너졌고, 관람객 감소는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박준영도지사가 추진한 F1행사가 아닌 올해 F1경주장에서 만약 K-POP행사를 하면서 16만 명의 사람들에게 10만원씩 나눠주는 이벤트 행사를 해도 160억밖에 안 드는 행사로, F1적자보다 더 적게 들고 성황리에 치렀을 것이다.

이렇게 한심하게 예를 들어 표현한 행사보다도 못한 것이 전남도가 추진한 F1대회 행사이다.

얼마나 많은 적자와 앞으로 티켓을 팔기 위해 지역의 기업체를 압박할 것이며, 시간이 촉박한 상황에서 공무원을 얼마나 동원해서 F1행사를 치루기 위해 모든 행정력과 예산을 전반기에 집중시킬 것인가?

우리는 아직도 박준영도지사가 늦지는 않았다고 본다. 과감한 결단을 하길 바란다.

박준영도지사는 이제는 아집을 부리고 억지를 쓸데가 아님을 알아야 한다.
지난 긴 시간 도정에 대한 성과와 과제, 교훈을 찾고 차기 도정이 연계성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그 점에 주안점을 두고 남은 도정을 잘 마무리하길 바란다.

2013. 10. 08

전라남도의회 “진보의정” 대표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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