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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산악사고.. 정확한 사고위치 파악이 최우선! - 순천소방서, 조계산 119신고 위치표지판 설치 운영 -
  • 기사등록 2013-10-03 16:5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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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5일제 근무정착과 가을철 단풍구경 등산객이 증가하면서, 이와 관련한 골절상 등의 산악사고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문제는 이런 긴급상황 때 당황하게 되어 119에 신고는 하지만 사고지점을 정확히 알리지 못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여 119구조대원의 현장도착 시간이 늦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순천소방서(서장 이기춘)는 등산 중 위급한 상황이 발생한 경우 조금이라도 빨리 부상자에게 도착, 신속한 응급조치 및 인명구조를 위해 조계산 등산로 상에 ‘태양광 위치표지판’ 4개, ‘119산악위치표지판’ 10개를 설치하여 운영 중이다.

태양광 위치표지판은 사고를 당한 사람이 표지판의 스위치를 눌러 작동하면 음향과 함께 표시등이 점등되어 사고지점의 위치를 쉽게 주위에 알릴 수 있으며, 119산악위치 표지판 10개에는 고유번호가 적혀있어 자신이 사고당한 위치를 정확히 알지 못하더라도 신고자가 표지판에 기재된 관리번호를 119상황실에 알려주면 구조대원들이 사고위치를 정확히 파악하여 신속하게 사고현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설치되어 있다.

순천 승주119안전센터 소방대원은 3일 오전 조계산을 찾아 ‘119산악위치표지판’을 점검하며 이상 유무를 확인했으며, 태양광 위치표지판은 베터리 충전상태 확인과 정상작동하는지를 직접 작동하여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

김길중 센터장은 “산악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산행 전 충분히 준비운동을 실시하고, 해가 지기 전 반드시 하산해 줄 것”과 “사고를 당하더라도 119신고위치 표지판이나, 사고현장 주변의 지형물을 정확히 파악하여 119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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