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평화, 통일의 길을 제시한 고(故) 김대중 전대통령 서거 4주기를 맞아 그의 고향 신안 하의도에서 추모행사가 열린다.

김대중대통령 하의면 추모위원회(위원장 강성삼) 주관으로 개최되는 추모행사는 17일(토) 오후 7시부터 생가 앞 특설무대에서 고양시 시립합창단 공연, 신한류예술단 뮤지컬 공연, 고양시 시립합창단 가요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18일(일) 오전 10시에 개최되는 추도식은 헌화와 분양, 추도사 추념사 순으로 진행되며 추모식 이후에는 생가 내에 마련된 추모장에서 추모 글 남기기, 국장과 유품 사진전시회 등의 행사가 이어진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신안군과 자매결연을 맺은 고양시 최성 시장을 비롯한 시립합창단과 신한류예술단 등 고양시 방문단이 참여해 추모 열기를 더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앞서 지난 10일에는 (사)민생평화광장 (이사장 최영태)주관으로 광주.전남 시민 230여명이 참여한 하의도 평화순례 행사가 열렸다.

추진위원회는 김대중 전대통령의 정신적 지적 원천․배경이 된 하의도에 평화공원 등 한옥펜션, 인동초의 집 등이 완공되어 그 어느 때 보다도 이번 추모행사에 많은 추모객이 참여하여 그의 빛나는 업적을 다시 한번 기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