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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안전한 사회를 위해 가짜휘발유 사용하지 말자! - 유사석유제품 사용 적발되면 최고 3천만 원 과태료

보성소방서 관산119…
  • 기사등록 2008-07-28 02: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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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 값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으면서 국내유가 또한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국제유가가 7월11일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가 배럴당 147.27달러를 기록하고, 25일에는 한국석유공사가 주유소종합정보시스템을 통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두바이산 현물이 배럴당 122.6달러로 내렸다.

지난 15일에는 국내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고급휘발유는 2,148.18원, 보통휘발유는 1949.9원, 경유는 1947.75원으로 최고치를 기록하고 지금은 잠시 주춤하고 있다.

이렇게 고유가난이 지속되면서 자동차를 이용한 생계유지 생활자들은 갈수록 유가부담이 늘고 있다. 그래서 정부에서는 인터넷홈페이지를 만들어 주유소가격을 공개하자 시민들은 가급적 싼 주유소를 찾는 등 자구책을 찾고 있지만 유가고공행진에는 당해내지 못하면서 혹시나 유사석유제품을 찾는 시민들이 늘어날까 우려가 된다.

작년 7월 28일부터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유사석유제품을 제조·수입·판매하거나 유사석유제품임을 알고 이를 저장·운송 또는 보관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고 유사석유제품임을 알면서 사용한 자는 최고 3천만 원의 과태료에 처해진다.

유사석유류제품이란 세녹스, LP-Power 등 ‘첨가제’로 위장해 길거리에서 판매하고 있는 제품과 페인트희석제 ‘신나’란 명칭으로 변칙판매하고 있는 제품 등을 말한다.

가짜휘발유는 정유회사에서 생산한 정상적인 휘발유에 유통과정 중 솔벤트, 벤젠, 톨루엔, 크실렌 등을 혼합하거나 등유 또는 경유를 혼합하여 제조한 것을 말한다. 이런 가짜휘발유로 인한 피해는 사용했을 때 정상적으로 연소되지 않아 출력이 저하되고 피스톤이나 밸브를 손상시킨다. 연비가 떨어지는 것은 물론 엔진 성능에도 나쁜 영향을 미쳐 차량 수명을 단축시킨다.

또한 불완전연소로 인한 탄화수소, 일산화탄소 등의 배출가스가 대기를 오염시켜 환경에도 악영향을 끼친다. 벤젠 등 석유화학제품이 대량 함유된 가짜 휘발유는 인체에 해로운 발암물질인 벤조피렌을 생성시키기도 한다. 특히 톨루엔은 맹독성 물질로서 이 물질이 기체상태로 환풍구 등을 통해 실내로 유입되면 인체에 각종 부작용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고유가 시대가 지속되고 있지만 가짜휘발유 등을 제조, 판매, 사용을 하여 불안한 사회가 되지 않고 안전한 시민사회생활이 가능하도록 주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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