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박문선 기자]여수시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에서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세상에 나갈 준비를 하는 제1호 사업장인 “청소년카페 Gens,”를 개업한다.

여수시 제1호 학교밖청소년사업장이자 학교 밖 청소년들이 앞으로 꿈을 펼쳐나갈 공간인 “청소년카페 Gens,(젠스)”는 전라남도 교육청 “청소년 미래도전 프로젝트”지원 사업에 직접 공모하여 선정되었다.

이번에 문을 연 “청소년카페 Gens,(젠스)”는 위기 청소년들이 커피를 통해 자립을 준비하는 공간이다. 평소에 카페와 창업에 관심있는 학교밖 청소년들이 바리스타 자격증을 준비하고 인테리어, 메뉴 선정 등 카페 창업 관련하여 모든 준비활동을 직접 실행하였다.

 

청소년들은 ‘카페 Gens,’에서 미리 사회생활을 연습한다. 오전 10시에 출근해 카페 개장 준비를 하고 오후 7시까지 손님을 받으며 커피 만드는 법뿐만 아니라 규칙적인 생활, 협업하는 자세 등 을 함께 배운다. 또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바리스타 체험 등의 체험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여수YWCA 1층(여수시 동문로 120)에 위치한 청소년카페 Gens는 바리스타 교육을 이수한 청소년 3명이 직원으로 매일 11시~19시까지 운영하게 되며, 운영수익금은 임금과 재료구입 카페 운영과 사회를 아름답게 하는 기부활동 등 사회봉사에도 사용될 예정이다.

 

강형규 센터장은 “세상이 학교인 청소년들이 소질과 정성을 살려 미래의 꿈을 실현하는 공간이 만들어졌다는데 큰 의의가 있으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학교밖청소년들의 지지 기반을 마련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여수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운영하는 여수시청소년지원센터에서는 검정고시준비, 개인상담, 인턴십, 문화예술활동 지원, 필요 서비스 연계지원 등 학교밖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