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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소년원, 신나는 예술여행 ‘나종사랑’ 연극 관람 2019-08-12
임철환 jnnews.co.kr@hanmail.net


[전남인터넷신문]송천중고등학교(전주소년원, 교장 김행석)는 12일 오후 극단 ‘청사’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한 신나는 예술여행 연극 ‘나종사랑’ 공연을 관람하였다.

 

이날 학생들은 평소 접하기 힘든 연극공연을 관람하면서 배우들의 생동감 있는 연기를 보고 느꼈고, 배우들과 근거리에서 소통하는 경험을 통해 학생들의 문화 소양을 넓히는 계기가 되었다.

 

이 사업은 매년 국내 예술단체가 문화 기반 시설이 부족한 소년원 학생들에게 직접 찾아가 수준 높은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나종사랑’은 나병환자의 살갗에 생기는 부스럼 같은 멍울이라는 의미의 ‘나종’과 ‘사랑’이라는 합성어로 스토리에 교육적 측면이 결합되어 인간의 가치와 윤리적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공연으로, 서로간의 방법은 다르지만 용서와 화해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울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공연을 관람한 김모 군은 “연극공연 관람은 처음이지만 영화와는 비교할 수 없는 재미와 감동이 있어서 좋았고, 항상 옆에 있기에 느끼지 못했던 ‘엄마’라는 존재에 대해 생각할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행석 원장은 “학생들에게 연극을 통해 감동과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해준 단원들께 감사하다.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송천중고등학교는 법무부 산하 교육기관으로 지난 5일부터 2주간 여름방학이 시작되었고, 방학 기간 중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오전에는 소년원 출원생으로, 성실하게 일하여 가정을 이루고 월 약 1억 원의 수입을 얻고 있는 사업가 추모(37세) 씨의 인생 이야기를 듣는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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