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촉·인사·부음·각종모임

작성일 : 12-03-21 14:54
봄소식과 함께 찾아오는 산불 예방을 다합시다.
글쓴이 : 김형표
조회수 조회 : 3,738


길었던 겨울을 뒤로하고 만물이 소생하는 봄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하지만 날이 풀어지는 이맘때쯤 항상 반갑지 않게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다. 바로 ‘산불’이다. 겨울철 건조한 날씨로 낙엽이 바싹 말라 있을 뿐만 아니라 웰빙 시대를 맞아 산을 찾는 인구가 점차 늘어나 산불 발생의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전남은 농업을 주로 하여 논두렁 태우기 등 지형과 기후적 특성에 따라 안전 불감증 등으로 산불 위험은 더욱 크다.


 도내에서는 최근 1년 동안 557건의 임야 및 야외 기타화재의 증가로 산림이 소실되는 피해를 입었다. 이 가운데 봄철에 발생한 산불이 화재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올해도 이미 완도 금일읍 황제도 등 크고 작은 산불이 발생하고 있어 더욱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산불 발생원인 별로는 입산자 실화 및 논·밭두렁 소각 등으로 파악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불도 여느 화재와 다름없이 예방이 최선이다. 산불예방을 위해서는 위험지역의 출입을 삼가고 라이터, 버너 등 인화성 물질을 사용할 때 각별히 조심을 해야 한다. 간혹 등산객들이 아무 거리낌 없이 버젓이 담배를 피우는 모습을 볼 때마다 등산객들의 기본적 의식전환이 절실함을 느낀다.


 또한 건조한 날씨에 논·밭두렁 태우기는 불씨의 비산 등으로 인해 대형 산불로 확산될 위험성이 매우 큰 만큼 자제해야 한다. 산불예방을 위해서는 관계당국의 다양한 노력도 필요하겠지만 무엇보다 시민들의 관심과 깨어 있는 의식이 산불예방에 있어 중요한 관건이 될 것이다. 나부터 산불화재가 없는 그날까지 안전의식을 생활화해야 한다.



해남소방서 현장대응단 소방장 김형표





  _?xml_: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댓글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지리산국립공원, 천연기념물 화엄사 화엄매 만개
  •  기사 이미지 백양사 고불매 선홍빛 꽃망울 터트려, 만개 임박!
  •  기사 이미지 눈부신 구례 산수화
한국농어촌공사 오른쪽 2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