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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3-20 16:14
차량이 물에 빠져도 「침착」은 당신을 살린다
글쓴이 : 김길남
조회수 조회 : 3,530


얼마 전 영광군에서 차량이 저수지에 빠져 1명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다. 요즘 같은 해빙기에 도로 기초가 무른 상태에서 저수지 주변이나 바닷가 도로를 멋지게 드라이브 하다 만나는 사고나 심심찮게 들려오는 차량 급발진이나 운전미숙으로 인한 침수사고가 대표적인 사례들이다. 일단 차량이 물에 빠져 차량 내부로 물이 들어오면 운전자가 아무리 대담한 사람일지라도 당황하기 마련이다. 따라서 일반적인 상식을 사전에 알아두고 숙지하는 것은 생활의 지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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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수된 차량에서 탈출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다.


먼저, 침수한 차량이 아직 물속에 잠기지 않은 상태로 수면이 유리창 보다 낮을 때는 제일먼저 안전벨트를 해제한 후 창문을 열고 창문을 통하여 뒤로 돌아 탈출해야한다.


 


둘째, 수면이 침수한 차량의 유리창 보다 높을 때에는 수압 때문에 문이 잘 열리지 않아 당황하기 쉬우므로 침착하게 대응해야한다. 안전벨트와 도어잠금장치를 해제하고 차량 내․외부 수압차가 없어지도록 물이 가슴을 지나 머리 부위정도 차오를 때까지 냉정하게 기다려야 문이 쉽게 열릴수 있다. 그런후 차량 내부가 완전히 침수되기 전에 심호흡을 하고 차문을 열어 탈출한다. 이때 물 속에서는 차문을 열려면 큰 힘이 필요하므로 발로 여는 것이 탈출시간을 줄일 수 있다.


 


또한 휴대폰이 침수되기 전에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한다. 신고내용도 사고가 일어난 곳과 몇 명이 탑승하였는지 등을 정확하게 알려 주어야 한다. 차량수난사고시 당황하지 말고 간단한 절차를 알아두면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영광소방서 119구조대 소방교 김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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