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소방서(서장 김창수)는 오는 10월 말까지 관내 취약계층(차상위계층·독고노인) 세대를 방문해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단독경보형감지기)을 무상 보급한다고 밝혔다.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열기 또는 연기로 화재를 초기에 감지해 내장된 음향장치가 작동해 경보음을 울려 신속하게 인명 대피를 가능하게 한다. 또, 소화기는 소화약제를 압력에 따라 방사하는 기구로써, 관계인이 화재 초기에 수동으로 조작하여 손쉽게 화재를 진압할 수 있다. 소화기를 화재 초기에 사용할 경우 소방차 한 대와 같은 위력을 발휘한다.

올 해 4월경 돌산119안전센터 관내(남면 금오도)에서 주택화재가 발생하였지만 소화기를 활용해 화재 초기 진압에 성공하여 주택화재 진압 유공자 표창을 수여한 사례가 있다.

돌산119안전센터(센터장 문금식)는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가정에 있는 시간이 많아져 주택화재 발생 위험성이 증가했기에 주택용 소방시설 무상 보급을 통해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