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작성일 : 20-07-29 11:31
휴가지, 벌 쏘임 주의해야
글쓴이 : 임소방
조회수 조회 : 589

벌은 무더운 여름에 나타나기 시작한다. 지구온난화로 추운
겨울은 짧아지고, 햇볕이 쨍한 여름은 길어져 벌들의 활동
시기도 덩달아 늘어났고, 장마기간이 지난 후 벌들이 가장
많이 활동하는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1년동안 뱀 물림 사망자보다 벌 쏘임 사망자가 많다고 하니,
여름 휴가철 야외활동 중 각별히 주의를 기울려야 한다.

필자는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벌 종류를 3가지로 구분해
보려 한다.

첫 번째는 말벌이다. 말벌(장수말벌, 등검은말벌 등)은 여름부터
가을까지 활동하고, 공격성과 독성이 강하며 침을 계속 쏠 수
있어 가장 위협적이다. 말벌이 보이면 안전한 곳으로 대피 후
즉각 119에 신고하자.


두 번째로는 쌍쌀벌이다. 도시의 주택가 등에 집을 짓고 살며
주먹만 집을 짓고 산다. 말벌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쌍쌀벌이
많다. 말벌보다 허리가 날씬하고 성질이 온순하여 먼저 공격하지
않는다면 쏘일 확률은 적다. 쌍쌀벌은 살충제로 퇴치가능하다.

세 번째로는 꿀벌이다. 꿀벌은 집단으로 행동하기 때문에
나름대로 공격적 성향을 가지고 있으나 꿀을 모으기 위한 놈들로
엉뚱한 곳에 나타나 해를 끼칠 확률이 크게 높지 않다.

벌에 보이면 안전한 곳으로 대피 후 119신고하여 도움 요청을
하자. 만일에 벌에 쏘였다면, 신용카드 같은 얇고 단단한
물건으로 물린 자리 주변을 밀어 벌침을 제거한 후 상처 부위를
소독하면 된다. 상처가 점점 심해지거나 알레르기 반응 등으로
부어 오를 경우 반드시 병원의 진료를 받길 바란다.

사람마다 벌에 쏘였을 때 증상이 다르다.
알레르기 환자의 경우 쇼크 증상이 동반되어 자칫하면
사망에까지 이를 수도 있기에 응급처치 후 신속히 응급실로
가야한다.

휴가가기 전에 벌침 알레르기 검사를 받아보는 것도 한번쯤 생각
해 보면 좋을 것 같다. 야외활동 중에는 향수나 음주는 자제하고,
밝은 색상 옷을 피한다면 벌 쏘임을 예방할 수 있으니
알아두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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